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림교육전문가에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가 있습니다. 3개 모두 산림청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이수하고, 이론 및 시연 평가를 통과해야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산림교육전문가 업무, 양성기관 교육비, 공공기관 급여 등에 대하여 비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산림교육전문가 하는 일
- 숲해설가 : 숲에서 살아가는 동물, 식물의 일생과 역할에 대한 생태적 지식, 숲의 역사, 숲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해설해 주는 일을 합니다.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 작업도 수행합니다.
- 유아숲지도사 : 유아가 숲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고 숲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에 전문성과 경험을 지닌 유아숲지도사가 교육, 놀이, 상담, 보호, 치유의 역할을 합니다.
- 숲길등산지도사 : 안전한 등산과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등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등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단순히 숲을 오르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 취득자 수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2022년까지 총 2만 8천여 명입니다. 2022년까지 누적인원으로 숲해설가는 17,020명, 유아숲지도사는 8,269명, 숲길등산지도사는 2,739명이 있습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숲해설가는 1,400여 명, 유아숲지도사는 1,100명, 숲길등산지도사는 380여 명 정도 배출되고 있습니다.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교육 내용 비교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교육생은 기관별로 모집 기간과 교육비가 상이합니다. 국가 자격증이기 때문에 관련 법에 따라, 교육 과목은 동일하고 필수 교육 이수 시간(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최소 교육 시간)이 채워지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과목은 공통과목과 개별 전문가마다 특화된 전문과목으로 구분됩니다. 공통과목은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가 동일하기 때문에, 만약 숲해설가 자격증 취득자가 유아숲지도사를 추가로 취득하기 위하여 양성기관에 다시 입학한 경우에 공통과목의 교육시간과 교육비는 면제됩니다.
ㅣ공통 과목 :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기본소양, 산림정책
ㅣ전문 과목, 필수 교육시간, 교육비 비교
| 구분 | 숲해설가 | 유아숲지도사 | 숲길등산지도사 |
| 전문과목 | 교육프로그램 개발, 커뮤니케이션,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교육실습 | 유아 생태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커뮤니케이션, 유아교육, 안전교육 및 관리, 교육실습 | 등산·트레킹 일반, 구조·구급, 산림환경, 교육실습 |
| 필수 교육시간 | 170시간 이상 | 205시간 이상 | 145시간 이상 |
| 교육비 (일반 기준) |
110만 원 ~ 150만 원 (140만 원이 대다수) |
150만 원 ~ 200만 원 (180만 원이 대다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적용하는 양성기관이 많아서, 카드 소지자의 경우 교육비 경감이 가능합니다. |
80만 원 ~ 100만 원 (100만 원이 대다수) |
산림교육전문가 공공기관 근무처 및 급여 비교(2023년 기준)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해당 자격증을 통해 공공기관의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공공기관의 기간제근로자(계약직) 모집에 개별적으로 응시하거나 산림복지전문업체에 고용되는 방식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개별적으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를 매년 9개월 ~ 10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계약직 형태로 고용하고 있는데 2023년 임금 단가(1일 8시간 근무 기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숲해설가 : 1일 76,960원
- 유아숲지도사 : 1일 89,259원
- 숲길등산지도사 : 1일 76,960원
국가 또는 지자체로부터 위탁 계약을 맺은 산림복지전문업체에 고용되는 경우, 최저 임금 수준의 초봉으로 시작합니다. 산림복지전문업체가 위탁 계약을 맡은 국가, 지자체 관할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유아숲체험원, 숲길 등에 배치되어 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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