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은 양성기관 교육과 평가 시험 등 최소 1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어렵게 취득한 1급, 2급 산림치유지도사가 실제 현장에서 하게 되는 업무와 취업 진로 방향, 현실적인 급여 상황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 하는 일
산림치유지도사의 급수에 따라 업무 내용과 범위가 다릅니다. 1급은 주로 프로그램 기획, 개발을 하고 2급은 1급 지도사의 조력하면서 실제 프로그램을 관리,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ㅣ1급 산림치유지도사
-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기획 개발
- 산림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작성
- 산림치유 프로그램 실행 계획 수립
- 산림치유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산림치유지도사 자체능력 배양 교육 계획 수립
-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 산림치유 프로그램 관련 관리·실행 업무(2급 산림치유지도사 업무 포함)
ㅣ2급 산림치유지도사
-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활동계획 수립
-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참가자 관리
- 산림치유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시설 및 이용자의 안전 관리
-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동의 지도
산림치유지도사 취업 진로
자격증 취득 후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치유지도사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채용 정보를 자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치유의 숲은 70개소, 자연휴양림은 192개소로 전국에 산림치유지도사 공공 일자리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또한 국가와 위탁 계약을 한 산림복지업체에 고용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림치유지도사 채용 공고는 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의 구인구직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산림치유지도사 급여 현실
2023년 산림치유지도사 인부임 기준으로 산림치유지도사 1급은 하루(8시간)에 115,000원이고 2급은 94,500원입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정규직보다는 1년 미만의 기간제 근로자(계약직)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에 산림치유지도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는 기준이 아직 법제화되지 않은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을 국민이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산림치유지도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권고가 있을 뿐입니다. 권고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500,000㎡ 이상의 치유의 숲 : 1급 또는 2급 산림치유지도사 3명 이상(1급 산림치유지도사 1명 이상 포함)
- 500,000㎡ 미만의 치유의 숲 : 1급 또는 2급 산림치유지도사 2명 이상(1급 산림치유지도사 1명 이상 포함)
-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또는 숲길 : 1급 또는 2급 산림치유지도사 2명 이상(1급 산림치유지도사 1명 이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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